541m 상공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스카이브릿지 체험 짜릿

여행전문 조용준 2020. 7.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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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스카이브릿지' 24일 오픈,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하늘 위 색다른 스릴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 타워 최상단에서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 스카이브릿지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24일타워 최상단부에서 세계 최고 높이의 짜릿한 액티비티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선보인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으로 개장 후부터 서울스카이가 꾸준히 지향해온 '체험형 전망대' 콘텐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지상 541m 야외 상공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를 서울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루프는 기존에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오픈하지 않았던 공간으로 세계 4위이자 대한민국 최고 높이 건축물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 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투어에 관한 안전교육을 듣고 장비를 착용한다. 붉은 점프 슈트를 입고 헬멧과 등반용 하네스를 착용하면 하늘 위를 걷기 위한 준비 끝. 하네스는 차후 루프에 오르면 동선상 안전줄에 연결해 더 안심하고 스카이브릿지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이어서 118층 투명 유리 바닥 '스카이데크', 120층 야외 테라스 '스카이테라스' 등 전망대 주요 관람 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가자들은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지나 최상단 야외 루프로 이동한다. 지상 500m의 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브릿지에 도착한다.

11m 길이의 다리 위에서 참가자들은 하늘 보고 뒤로 걷기, 팔 벌려 뛰기 등 하늘 위 스릴을 만끽할 각종 미션과 함께 아찔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투어 후 브릿지와 전망대에서 촬영한 기념 사진 인화와 투어 인증서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이니 놓치지 말자.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기상악화일 및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마지막 조 6시 출발). 만 12세 미만, 체중 120kg 초과, 신장 140cm 미만이나 혈압 및 심장, 근골격 및 근육계통 등의 질환 보유자, 계단 이동이 어려운 손님 등은 이용이 불가하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기존에 없던 고공 스릴 액티비티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스카이는 단순한 국내 최고층 전망뿐만 아니라 공연, 전시, 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하는 글로벌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장료는 전망대 입장과 브릿지 투어, 사진 촬영 및 인화를 포함해 인당 10만원. 서울스카이 지하1층 매표소 및 온라인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 후 신청을 원하는 고객들은 117층 스카이스테이션에서 8만원에 참여도 가능하다.

스카이브릿지 오픈을 기념해 30일까지 사전체험단을 모집하는 '강심장에 도전하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미션을 통해 블로거 및 인스타그래머 50인 및 동반 1인을 포함 총 100인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100인은 무료로 전망대 입장과 스카이브릿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후 개인 블로그 및 SNS에 남긴 후기를 통해 베스트 리뷰어로 뽑힌 3팀에겐 특별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다.

2017년 4월 개장한 서울스카이는 지난 3년간 문재인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덴마크 왕세자 등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9년 12월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파리의 에펠탑 등이 함께하는 세계거탑연맹(WFGT)에 가입하며 글로벌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스카이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마스크 착용 확인 및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후 입장이 가능하며,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손님들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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