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 3기신도시 자족용지 발전모델 머리 맞댄다

정부·지자체·시행자가 함께하는 '3기 신도시 자족용지 활성화 간담회'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6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국토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함께하는 '3기 신도시 자족용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기 신도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자족용지의 활성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지자체·민간전문가가 모여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공동 협력방안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국토부와 LH를 비롯해 지자체, 민간연구진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해 3기 신도시에 조성될 자족용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LH는 진행 중인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의 현황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는 3기 신도시가 기존 도시와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자족용지가 단순 일터만이 아닌 문화·여가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지자체는 기업유치 노력이 실제 입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과 협력을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자족도시로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지자체·사업시행자가 거버넌스 전개를 통해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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