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 비중 높아.. 전세 70% 차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0. 7. 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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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월세 거래 가운데 70%가 전세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서울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 전월세 실거래가에 관한 국토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전월세 거래량(7일 현재)은 모두 1만2981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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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월세 거래 가운데 70%가 전세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서울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 전월세 실거래가에 관한 국토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전월세 거래량(7일 현재)은 모두 1만2981건 이었다. 이중 전세가 70.7%(9185건)로 월세 29.2%(3796건)와 대조를 이루며 전세 쏠림 현상을 드러냈다.

전세 거래는 지난 1월 전체 거래 중 약 61.6%였고 2월 63.3%, 4월 67.1%로 증가해 6월에는 70%를 넘었다. 반전세 거래량도 증가해 전체 거래 중 7.4%(962건)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전체 계약 중 6.7%였던 반전세 비중은 5월 7.5%까지 치솟았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와 관악구가 반전세 거래 비중이 높았다.

다방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6·17 부동산 대책에서 전세 대출 회수 규제를 받지 않는 단독(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의 전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일부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전세 물건을 반전세 형태로 전환하는 사례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전월세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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