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머 탐구생활] 나도 지게차·굴삭기기능사 자격 따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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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은퇴 전후 장년층의 면허성 자격 취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을 선호하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한식조리기능사·조경기능사·굴삭기운전기능사 등이다.
50대가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8497명), 한식조리기능사(6010명), 굴삭기운전기능사(5053명), 방수기능사(2694명), 건축도장기능사(256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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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후반 A씨는 퇴직한 이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취업하거나 자영업을 할 계획이다. 미리 필요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원 수강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국민내일배움카드(참고기사 http://bitly.kr/QrPy2jMkPet)도 발급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딱히 어느 분야의 기술을 배울지는 정하지 않았다. A씨는 직업훈련포털(HRD-Net)을 통해 열심히 자신에게 맞는 기술과 훈련기관을 찾고 있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은퇴 전후 장년층의 면허성 자격 취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경제적 대비 및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위해 자격증으로 따는 것으로 분석된다. 취득을 선호하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한식조리기능사·조경기능사·굴삭기운전기능사 등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50세 이상이 크게 늘어났다. 국가기술자격이란 자격기본법에 따른 국가자격 중 산업과 관련이 있는 기술·기능 및 서비스 분야의 자격으로 542종목이 규정되어 있다. 국가기술자격은 시험으로 취득하는 검정형 자격과 훈련과정을 거쳐 취득하는 과정평가형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은 검정형이다.
2019년 국가기술자격 총 응시자는 391만679명, 취득자는 총 77만3704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각각 12% 가량 증가했다. 2018년 이전 3% 미만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포함 된 50세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8만7018명으로 전체 취득자의 11.25%를 차지했다. 취득자 수도 2015년 4만4949명에 비교하면 4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50대가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8497명), 한식조리기능사(6010명), 굴삭기운전기능사(5053명), 방수기능사(2694명), 건축도장기능사(2561명) 순이다.
60세 이상은 지게차운전기능사(1932명), 조경기능사(1445명), 굴삭기운전기능사(1244명), 한식조리기능사(1024명), 방수기능사(1015명) 순이다.
한편 지난해 검정형 국가기술자격 중 접수 상위 자격증을 보면 컴퓨터활용능력1급·2급,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사, 미용사(일반), 굴삭기운전기능사, 전기기사, 전기기능사 순이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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