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가 추천하는 홈트 소도구
Mat
두꺼운 매트는 푹신할지 몰라도 움직일 때마다 밀리는 탓에 집중하기 어렵다. 불안정성 훈련이 된다고? 그런 건 짐볼이나 보수로 하면 된다. 천연고무 함유로 밀도가 높은 4~6mm의 얇은 매트는 접지력 면에서 안정적이다. 손목이나 무릎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동작을 할 땐 접어서 보완하면 된다. 더욱이 천연고무는 진드기와 곰팡이, 세균 서식을 방지한다니 고민의 여지가 없다.
Band & Pilates Circle
상, 하체 근력 운동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밴드. 접거나 묶으면 되니 길이는 2m로 긴 것이 낫고, 두께는 얇은 것을 추천한다. 직사광선을 피하는 등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천년만년 찢어지지 않는 밴드는 없으니 그게 싫다면 튜빙밴드를 선택할 것. 필라테스 써클은 탄성이 적절하고 무게감이 조금 있는 편이 운동 시 안정적이다.
팔과 등의 근력 운동에 집중하고 싶다면 덤벨 또는 토닝볼이 필수. 럭셔리 운동용품으로 유명한 테크노짐은 핸들에 다양한 무게의 디스크를 선택, 조립해 덤벨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방식의 웰니스 랙을 제안한다. 덤벨과 비슷하지만, 손가락 끝까지 운동감을 연결하고자 한다면 지름이 10cm가량으로 한 손에 쥘 수 있는 토닝볼 또한 좋은 옵션이다.
Gym Ball & Bosu
짐볼과 보수는 코어와 불안정성을 훈련하는 건 물론, 층간 소음을 최소화한 유산소 운동에도 제격이다. 짐볼을 선택할 땐 키에서 100cm를 뺀 수치로 사이즈를 고르면 되고, 마치 짐볼을 반 잘라 놓은 듯한 보수는 보수가 브랜드이자 제품명이다. 브랜드명이 대명사가 된 거라면 말 다한 거다.
홈트에 눈을 뜬 이라면 근력 강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과 근막 이완이 필수라는 걸 알 거다. 대형 마트에서 파는 폼롤러와 마사지 볼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 소도구들의 용도가 무언지 감안한다면 밀도가 높고 표면 밀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제품이 낫다는 결론이 선다.
Yoga Ring & Massage Gun
'종아리 알을 낳는다'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열풍을 몰고 온 요가링. 하지만 후두하근을 콕 짚어 이완할 수 있는 돌기,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손에 착 붙는 표면 처리와 곡선은 리커버링에서만 찾을 수 있는 장점이다. 마사지건 역시 뜨거운 인기와 함께 시중에 다양한 옵션이 나와 있지만, 강력한 동시에 고운 타격감으로는 13mm 진폭으로 분당 3200회 진동하는 하이퍼볼트를 따라올 자 없다.
Socks
요즘 같은 시기엔 위생만큼 신경 쓰이는 이슈도 없다. 운동용 양말은 이런 불안감을 덜어줄 뿐 아니라, 미끄럼 방지 끈끈이로 바닥 접지력을 높여준다. 덧붙여 발가락 사이를 넓히는 건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나아가 평발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끄럼 방지 양말의 대명사가 된 토삭스, LA 바이브가 느껴지는 쿨한 디자인과 색감을 더한 포인트 스튜디오는 이 분야 본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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