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포스트, "한국, 효과적 방역조치 속 등교재개" 집중 보도

이현우 2020. 5.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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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선제적 방역 조치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한국이 등교수업을 재개했다는 온라인판 기사를 9장의 사진과 함께 비중 있게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WP는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한국은 어떻게 학교를 다시 열었나'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학교 사진들을 게재하며 "이 사진들은 학생과 교사들이 어떻게 이 질병을 막으려 노력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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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선제적 방역 조치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한국이 등교수업을 재개했다는 온라인판 기사를 9장의 사진과 함께 비중 있게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WP는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한국은 어떻게 학교를 다시 열었나'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학교 사진들을 게재하며 "이 사진들은 학생과 교사들이 어떻게 이 질병을 막으려 노력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달 20일부터 시작된 한국 학교들의 등교 재개는 코로나19 발병이 지속되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WP는 대전 도안고등학교에서 투명 플라스틱 칸막이를 친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학생들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 중인 학생들,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 중인 대구 정화여고 교사들의 모습 등을 사진 기사로 실었다. 이와 함께 광주의 한 고등학교 식당에서 이뤄진 방역작업 모습과 서울 중대초등학교 책상 위 바구니에 담긴 손 소독제와 마스크, 이름표 사진,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마스크를 한 학생과 교사의 수업 장면 등 총 9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WP는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몇 달 전 학교를 닫은 후 최근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망률을 계속해서 급격히 낮추기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지난 2월 말 한국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어떤 나라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신속하고 강력한 접촉 추적 프로그램과 격리 등의 조치를 한 이후 코로나19 사망자는 아직 300명이 안 된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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