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연휴기간 열차에 객차 8칸 추가 연결 "코로나19 대비"

예매율 높은 열차에 연결..입석 발매도 중지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호남·전라·경전선에 운행하는 16개 KTX-산천 열차에 객차 8칸을 추가 연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한 상황에서 황금 연휴기간 동안 승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차내 혼잡률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연휴기간 중에는 입석 판매도 중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모든 철도역을 매일 2회 방역하고, 이용객이 자주 접촉하는 곳에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역사 주요 이동통로와 KTX 객실 출입문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전국 주요 90개 역에서 열화상카메라도 운영중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차 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maver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