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미술 감상을"..코로나19 속 美 박물관 '이색' 미술 놀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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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 미술관들이 모두 문을 닫은 가운데 미국의 한 미술관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미국 LA의 J. 폴 게티미술관은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전시 현장이 막힌 상황을 대신해 집에서 간편하게 명작들을 재현에 보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미술관의 '독특한 제안'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냈다.
댓글들은 미술관 측이 견본으로 제시한 '얼룩말' 이상으로 독특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패러디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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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주요 미술관들이 모두 문을 닫은 가운데 미국의 한 미술관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미국 LA의 J. 폴 게티미술관은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전시 현장이 막힌 상황을 대신해 집에서 간편하게 명작들을 재현에 보자고 제안했다.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다. 가장 좋아하는 미술 작품들을 선택한 후 집 안에 있는 아이템 세 가지를 찾아, 이 아이템들과 함께 작품을 재창조하고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러한 미술관의 ‘독특한 제안’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냈다. 해당 트윗에는 지금까지 약 4만6000여개의 답글이 달렸는데,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명작들을 패러디한 작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댓글들은 미술관 측이 견본으로 제시한 ‘얼룩말’ 이상으로 독특하고 웃음을 자아내는 패러디들을 선보였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이용한 기술도 등장했다. 여기엔 게티박물관 외에도 영국 옥스퍼드대 애슈몰린박물관도 함께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두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원하는 명화의 QR코드를 찾은 뒤, 게임 내에 있는 ‘마이 디자인’ 탭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저장하면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명화’를 게임 속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옷과 집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게임의 특성을 이용해 반 고흐의 ‘아이리스’를 집안에 장식하고, 에두와르 마네의 ‘봄’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거나, 고대 조각품으로 섬을 꾸밀 수도 있다.
박물관 측은 “게임 ‘동물의 숲’은 모두가 바라던 평화로운 도피처‘라며 ”미술관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예술작품을 가상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전했다.
westglas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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