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딱 맞는 향수 찾기

2020. 4.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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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봄날의 향수를 좋아하세요?
「 봄의 시작처럼 긍정의 기운, 모두 여기 붙어라 」
아침 일찍 문을 연 플라워 마켓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하고 생생한 플로럴 향기는 핑크 프리지아, 목련, 재스민, 은방울꽃의 배합으로 탄생한 것. 기분 좋은 꽃향기가 하루의 활기를 책임질 인플로레센스, 100ml 29만8천원, Byredo.
「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탐험가의 기질을 갖고 있다면 」
경쾌한 제라늄 속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핑크 페퍼와 레몬의 상큼한 향, 더불어 섬세하고 부드러운 작약과 튜베로즈 향기는 끝없이 펼쳐진 들판의 야생화처럼 새롭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와일드 제라늄, 100ml 22만5천원, Aerin.
「 달콤한 게 좋아! 」
라즈베리, 코코넛, 마카롱 슈거까지.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풍길 것 같은 기분.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You Next〉 노래 가사처럼 사랑의 성장통을 겪고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가려는 다짐을 달콤함으로 표현했다. 땡큐 넥스트 오 데 퍼퓸, 100ml 8만9천원, Ariana Grande.
「 부드럽지만 강인하고 자유로운…. 그래,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바로 나 」
대담하고 독립적인 가브리엘 샤넬을 형상화했다. 튜베로즈의 묵직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부드럽게 몸을 감싼다. 레드 베리의

톡 쏘는 향을 톱 노트에 가미해 삶에 대한 메시지가 뚜렷하고 당당한 여성을 연상시킨다.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 100ml 23만9천원, Chanel.

「 만개한 장미처럼 성숙한 어른의 향 」
터키산 로즈와 불가리언 로즈, 메이 로즈의 3중주가 선사하는 원초적인 장미 향. 은은한 듯 알싸하게 퍼지는 이국적인 향신료와 파촐리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로즈 프릭 오 드 퍼퓸, 50ml 39만8천원, Tom Ford.
「 스트레스 겟 아웃! 숲에 온 듯한 향기 테라피 」
향기에 컬러가 있다면 테싯은 단연 그린일 것. 바질 그랑베르와 오렌지 어코드가 어우러진 신선한 시트러스 향이 푸르름 그 자체이기 때문. 테싯 오 드 퍼퓸, 50ml 13만원, Ae-sop.
「 빳빳하게 다려져 있을 때도, 자연스러운 구김이 있을 때도 좋은 화이트 셔츠처럼 」
네롤리와 오렌지 블러섬의 싱그러운 향기. 여기에 자몽의 쌉싸래한 향과 베티버의 중성적인 터치로 개성을 더했다. 평범한 시트러스가 아닌 고급스러운 잔향까지 완벽한 시트러스 향수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 베르가못 22, 50ml 23만5천원, Le Labo.
「 고요하고 평화로운 바람과 유유자적 흐르는 물같이 」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에 대해 영감받은 향수. 물을 머금은 촉촉한 라일락 향에 오이와 화이트 머스크 향을 더해 인공적이지 않고 깨끗한 느낌을 살렸다.

엉 빠썽, 100ml 32만5천원,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 은근한 매력 속에서 나오는 여유로움 」
조향사 크리스틴 나이젤이 해변을 거닐던 여름날의 추억을 향으로 끄집어냈다. 우디 베티버의 진득한 향은 노을로 아름답게 물든 바다를 연상시킨다. 오 드 메르베이 블루 오 드 뚜왈렛, 100ml 20만2천원, Hermès.
「 마무리까지 완벽 」
남성 향수의 대표적 원료인 베티버와 여성 향수에 주로 사용하는 다마스크 로즈의 만남으로 섬세한 우드 향이 돋보인다. 묵직하지만 미묘한 꽃 내음의 잔향이 매력적인 베티베리오 오 드 퍼퓸, 75ml 21만원, Dipty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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