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경기 거래절벽.. 강남3구 1년래 최저거래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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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의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13일 직방이 국토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서울시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9년 12 ·16대책 이후, 2월에는 1월과 비교하여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3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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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및 경기 주요 지역의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강남 3구는 올해 2월 소폭 반등하던 거래량 추이가 급격하게 꺾이며 하락해 최근 1년 이내 최소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 2·20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택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량 감소에도 아파트 매매거래가격의 움직임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13일 직방이 국토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서울시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9년 12 ·16대책 이후, 2월에는 1월과 비교하여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3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
강남3구의 월별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154건에서 올해 들어 1월 469건, 2월 754건, 3월 287건을 기록 중이다.
아파트 규모별로 살펴보면 주로 85㎡초과 중대형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전용 85㎡초과 거래량은 같은 기간 363건에서 올해 1월 138건, 2월 208건을 기록 후 지난달엔 85건에 그쳤다.
다만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15억2058만원에 달해 지난해 11월 16억1000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1월 14억원 보다는 소폭 반등해 견조한 모습이다.
최근 1년 서울시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강남3구와 유사한 추이를 보이며, 2월 559건에서 3월에는 247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거래량이 급감했던 1월에 하락했으나 2~3월에는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강남3구와 마용성 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1725건을 기록한 후 올해 1월(1496건), 2월(1978건) 견조함 흐름 속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 3월 들어서 코로나19 등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895건을 기록하며 거래감소가 나타났다.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거래량 변동과 다르게 기존 가격을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경기 수용성(수원시, 용인시, 성남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 2월 증가세가 이어지 3월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매매거래가격 역시 3월 거래량 감소와 함께 하락하는 모습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경기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공통적으로 3월부터 급감했다”며 “4월에도 당분간 이 같은 움직임이 계속될 전망이며, 공격적인 투자목적의 주택구입이 한동안 감소하고, 실수요 위주의 중저가 주택거래로 제한되는 과정에서 수도권 지역의 풍선효과는 점차 잠잠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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