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업체당 100만 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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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13일부터 업체당 100만 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영세사업장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화순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군은 이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급 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접수한 지원 업체를 심의하고 1차 지급 대상 업체(1734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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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13일부터 업체당 100만 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영세사업장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화순형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군은 이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급 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접수한 지원 업체를 심의하고 1차 지급 대상 업체(1734개)를 선정했다.
군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현금성 직접지원’ 정책으로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오는 13일부터 금융기관(화순사랑상품권 대행 기관)을 방문해 화순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수령하면 된다.
군은 지원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2차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1차 심의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중 증빙자료 등 미제출 서류를 보완하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소상공인을 위한 직접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일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지역 자영업자와 영세사업장 등 4200여 업체로 예상되며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이와 함께 군은 지방세 지원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군민의 4~5월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하고 6개 전통시장 사용료를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100% 감면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급 절차를 최대한 앞당겼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군민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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