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랑, 밴드 오렌지팡팡보이즈 손잡고 하반기 컴백 "보컬 참여" [공식입장]

김예나 2020. 3.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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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사랑이 23년 만에 밴드 프론트맨으로 무대에 선다.

지난 2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며 관심을 모았던 김사랑이 음악생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사랑은 그가 '슈가맨3' 출연 당시 세션 연주를 맡았던 오렌지팡팡보이즈(이하 오팡보)의 프론트맨으로서 무대에 선다.

김사랑이 밴드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1997년 밴드 청년단체 3기 보컬 이후 2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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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사랑이 23년 만에 밴드 프론트맨으로 무대에 선다.

지난 2월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며 관심을 모았던 김사랑이 음악생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21년 여 만에 처음으로 일렉트로니카 듀오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데 이어 기존 록밴드에 보컬로써 참여하는 등 새로운 행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사랑과 함께 손을 잡은 밴드는 오렌지팡팡보이즈(베이스 김우진/기타 안수/기타 손케이/드럼 매드K)로, 올해 하반기 컴백 예정이다.

김사랑은 만 18세가 되던 지난 1999년에 정규 1집 앨범 '나는 18살이다'로 데뷔를 한 후 2001년 2집 'Nanotime', 2007년 3집 'U-Turn', 2013~2015년 'Human Complex'를 발표하며 록과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다.

김사랑은 그가 '슈가맨3' 출연 당시 세션 연주를 맡았던 오렌지팡팡보이즈(이하 오팡보)의 프론트맨으로서 무대에 선다. 오팡보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 성격으로 싱글 몇 곡에 보컬로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밴드 결성이나 합류가 아니더라도, 김사랑이 지난 21년 간 '원맨밴드'의 대명사격으로 불렸던 점을 고려하면 극히 이례적 행보다. 특히 오팡보가 보컬 없이 경음악을 연주하는 인스트루멘털 밴드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끈다.


김사랑은 "오팡보가 음악을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고, 써놓은 곡들이 많다. 그 곡들에 내 보컬이 얹혀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싱글 발매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올 하반기 정도부터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에 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팡보측은 "친구들끼리 모여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하자는 취지"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오팡보를 통해 김사랑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의 음악적 결과물은 일렉 듀오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사랑은 "나인인치네일스의 인더스트리얼 계열 음악에 영향을 받아 음악 자체를 일렉트로니카로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오팡보의 드러머인 매드K와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듀오 뉴트릭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역시도 발표 시기는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김사랑이 밴드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1997년 밴드 청년단체 3기 보컬 이후 23년 만이다. 김사랑은 "뜻이 맞는 사람들이 없었을 뿐, 밴드에 대한 목마름이 늘 있어왔다"며 "오랜 인연을 이어온 오팡보와 무대에 서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hiyena07@xportnews.com / 사진=하드락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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