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합] 오늘만 사망자 7명 늘어 총 42명..메르스 기록 깨졌다

2020. 3.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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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유성구보건소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복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찾은 시민의 감염 검사를 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1:07 의료협회별로 구매하던 마스크, 정부가 일괄 공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계 4개 협회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마스크 생산업체와 의료기관 공적판매기관이 개별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는 조달청이 생산업체와 일괄 계약을 하고 의료계 4개 협회에 마스크를 배분한다. 마스크를 받은 협회는 각 협회별로 의료기관에 배포하게 된다. 4개 협회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다.

19:40 오늘만 사망자 7명 늘어 총 42명...메르스 기록 깨졌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5일 오후 7시 50분 기준 국내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다. 이날 하루만 대구·경북에서 7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전체 사망자는 메르스 사망자 39명을 넘어섰다.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5월 20일 처음으로 발생한 후 같은 해 12월 23일 종식까지 총 186명이 나왔다.

17:12 확진자 322명 추가돼 6088명…사망자는 4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0시 이후 322명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088명이 됐다. 경북에서 환자 1명이 더 숨지면서 사망자도 41명까지 늘었다. 경북도는 4일 오전 10시경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치매를 앓던 86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3일 검체 검사를 의뢰해 사망한 뒤인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30 대구에서 60대 남성 1명 숨져… 40번째 사망자
5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남성이 숨졌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경 경북대병원에서 A(67)씨가 사망했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16:18 “남녘 동포 건강 지키길”… 김정은 응원 친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보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답장으로 보냈다.

15:00 1주일에 1인 2매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는 신분증 확인을 통해 1주일에 1인 2매씩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구매가 가능하다. 평일에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 살 수 있다. 부모의 자녀 마스크 대리 구매는 금지된다. 정부는 공적 의무공급 물량도 2배 이상 늘려 1개월 이내에 현재 500만 매에서 1120만 매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다음주부터 일주일에 1인 2매씩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연합뉴스


14:38 ‘중증’ 이상 환자 49명 중 26명은 ‘위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위중’한 상태 26명을 포함해 ‘중증’ 이상인 환자가 총 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위중한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하는 환자를 말한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 때문에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13:31 경북 2명·대구 1명…사망자 늘어 총 39명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경북 2명·대구 1명이 추가돼 사망자 수가 39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청도에 사는 A(84·여)씨와 성주에 사는 B(81)씨가 5일 오전 안동의료원에서 숨졌다. A씨는 심부전·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B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34분경에는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C(77)씨가 숨졌다. 3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C씨는 4일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C씨가 평소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확인했다.

11:26 어린이집 22일까지 문 닫는다
정부가 8일까지로 예정됐던 전국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의 휴원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호자가 긴급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어린이집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긴급보육 계획을 안내해야 한다.

11:06 신천지 “코로나 극복 위해 120억 기부…치료센터 물색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20억 원을 기부하고,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시설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는 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을 기부했다”며“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별도로 마련하기 위해 수일간 총력을 다해 시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11:02 경산 ‘감염병특별관리구역’ 지정
정부가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세 번째다. 경산은 대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13명이 확진된 서린요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다만 감염병특별관리구역은 법적 용어가 아닌 행정상의 관리 명칭으로 정부가 해당 지역에 방역을 강화해 통상적 수준보다 더 강한 조치와 지원을 한다는 뜻이다.

10:17 확진자 총 5766명…어제 하루 438명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576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20명은 대구, 87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이어 경기·경남 9명, 서울·충남 4명, 강원 2명, 광주·대전·충북·제주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326명으로 늘었다.

08:51 경북 60세 남성 1명 사망…36번째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16분경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60세 남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구미병원에 이송돼 CT 촬영검사를 했다. 이 검사에서 폐렴 증세가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A씨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건 기자 park.k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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