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도 최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정해.. 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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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중원구 상대원1동과 3동에 대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정했다.
어린이집 37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노인복지시설 11곳 등 총 52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집중돼 있는 3만5000여 명이 모여사는 주거밀집지역이라는 점과 약 1㎞ 떨어진 곳엔 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해 레미콘 공장 2곳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89곳이 가동 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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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중원구 상대원1동과 3동에 대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정했다.
어린이집 37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노인복지시설 11곳 등 총 52곳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집중돼 있는 3만5000여 명이 모여사는 주거밀집지역이라는 점과 약 1㎞ 떨어진 곳엔 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위치해 레미콘 공장 2곳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89곳이 가동 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성남시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관련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주민 건강피해 예방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말부터 연간추진 계획에 따라 이곳 주민을 위한 ‘성남형 미세먼지 안심 구역 지원사업’을 편다.
먼저 대일·중원초교를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미세먼지 클린학교’로 지정 운영한다.
시 미세먼지 생활환경 현장 파수꾼 11명을 파견해 공기청정기 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실내·외 공기질 모니터링, 학생 대상 미세먼지 예방 교육을 한다. 초미세먼지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인 스마트 에어 샤워도 각 초교 중앙현관에 시범 설치된다.
또 미세먼지 안심 구역 4곳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상대원3동 지역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우선 투입하고, 어린이집(37곳)에 마스크를 지원하며 인근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차량 공회전 단속도 강화한다.
시는 이러한 사업의 효과 진단과 맞춤형 지원사업 지속 발굴을 위해 민·관·산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상대원1·3동 지역은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25~26㎍/㎥로 측정됐다.
지난해 기준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은 23㎍/㎥,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4.8㎍/㎥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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