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 박신영 개인전 '오늘의 풍경'

박병희 2020. 3.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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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에서는 오는 4월28일까지 박신영의 개인전 '오늘의 풍경'을 개최한다.

'오늘의 풍경'은 흔히 보는 일상적 '풍경'의 뒷면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다.

박신영 작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포착해 화려한 색채로 그려졌으나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풍경 그림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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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서식지의 개들' 193x130㎝, 캔버스에 오일, 2020 [사진= 교보문고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에서는 오는 4월28일까지 박신영의 개인전 '오늘의 풍경'을 개최한다.

'오늘의 풍경'은 흔히 보는 일상적 '풍경'의 뒷면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다. 박신영 작가는 도시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포착해 화려한 색채로 그려졌으나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풍경 그림들을 전시한다. 그림 속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숲길에 불시착한 우주선, 헤드라이트를 번쩍이며 달려가는 자동차, 숲의 가운데 놓인 위성 안테나' 같이 낯선 존재들을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로봇, 미사일, 위성 안테나, 비밀 기지'와 같은 미스터리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풍경 곳곳에 숨겨두며 '사실적 풍경'으로 보이는 허구적 공간을 완성시킨다.

이번 전시는 박신영 작가의 2020년 신작도 함께 공개하는 전시로서 총 11점의 대형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창작자들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협업구조를 통한 창작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서 예술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비영리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합정지구'가 공동 기획했다.

박신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지난해 OCI 영 크리에티브(Young Creatives)에 선정돼 OCI미술관에서 개인전 '출구 없는 도로에서'를 개최했으며 단체전 '공백이 가득한 행성(합정지구ㆍ2018)', '얼굴로부터(2/wㆍ2018)'에 참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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