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코로나19 세번째 확진환자는 일산 신천지 다니는 50대 직장인

김포=정창교 기자 2020. 2. 23.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포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세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3일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 받아 이천 의료원에 격리 입원됐다"고 밝혔다.

결국 23일 오전 5시30분 고양시 일산 동구보건소에서 김포시 보건소로 확진 결과를 통보해 병상 여유가 있는 이천 경기도 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등 다중밀집시설 다녀와 후폭풍 우려

김포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세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3일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 받아 이천 의료원에 격리 입원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일산에 있는 직장을 다니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김포시에서 거주를 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일산 신천지 종교시설에 다니고
일요일에는 본가가 있는 대구 신천지 종교시설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17일 오전 KTX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한뒤 버스를 타고
직장에 출근했다. 18일에는 자신의 차량으로 직장을 다녀오고, 19일에는 자신의 차량으로 인천공항에 다녀와서 집 근처 신명태명가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에도 자신의 차량으로 직장을 다녀오고, 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22일에는 뉴고려병원 선별 진료소에 들렀다가 병원 입구 다솜약국에서 인후통 약을 구입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30분쯤 보건소 콜센터에 상담전화를 해 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고 오후 7시30분쯤 우리병원 선별 진료소를 방문한뒤 명지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권고 받아 오후 9시쯤 일산 명지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국 23일 오전 5시30분 고양시 일산 동구보건소에서 김포시 보건소로 확진 결과를 통보해 병상 여유가 있는 이천 경기도 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시 보건소가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이 확인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 시는 거주지 아파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또 방문한 식당과 약국에 대해서는 폐쇄조치했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