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 설치..의심환자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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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료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7일부터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에 대한 선별 진료를 실시한다.
따라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역학적 관계가 없는 단순 감기에 의한 발열과 기침 등으로는 진료가 불가능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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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료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7일부터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에 대한 선별 진료를 실시한다.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중국 방문이력이 없어도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소견 판단 시 X-ray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선별 진료소는 바이러스 차단 음압 텐트로 보건소 입구에 설치되었으며, 의사 1명과 방사선사 1명, 보조인력 1명이 상주하고 있다. 특히, 진단 검사를 위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14일경 이동식 X-선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존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에서 선별 진료소를 지정·운영 중이나 의심환자 대상이 확대되면서 신속한 진단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선별 진료소를 추가 설치키로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심환자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이 나타났거나,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한 경우이다.
따라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역학적 관계가 없는 단순 감기에 의한 발열과 기침 등으로는 진료가 불가능하며, 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촘촘히 운영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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