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종 신한대 총장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중심에 신한대 있을 것"

의정부=박재구 기자 2020. 2. 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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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세안(ASEAN) 주축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대학교육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코스코르대학과 국제교류 및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보건의료, 식품바이오, 관광서비스 분야의 협력과 사업화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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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등 신한대 방문..강성종 총장, 문희상 국회의장 함께 만나 '한-인니' 교류 협의
왼쪽부터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주한대사, 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문희상 국회의장, 강성종 신한대 총장. 신한대학교 제공

신한대학교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세안(ASEAN) 주축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대학교육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코스코르대학과 국제교류 및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보건의료, 식품바이오, 관광서비스 분야의 협력과 사업화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일행들이 신한대를 방문했다. 특히 아궁 락소노 전 하원의장은 강성종 신한대 총장과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국가 차원에서 두 대학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한대의 선진교육시스템이 빨리 인도네시아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국빈 방문한 국가다. 2017년 양국 관계를 아세안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다.

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함께 신한대를 방문한 코스코로대학 하스완 총장과 안톤 이사장은 신한대와 협의를 통해 신한대의 특성화 학과인 치기공·치위생학과와 구강보건 프랜차이즈 등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전수받기로 합의했다.

또한 선진화된 보건의료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신한대의 다양한 보건 계열 학과와 연계해 인도네시아의 개인위생에서 국가보건위생까지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합의했다.

이 외에도 신한대는 식품바이오분야 관련학과와 나노테크놀로지 융합기술을 연계해 인도네시아의 지하자원과 천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 나노기술을 전수하고, 4차 첨단 산업혁명의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강성종 총장은 2019년 취임 후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나노기술산업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달 세계 최고수준의 천연 나노소재 기술을 확보한 에이펙셀㈜와 MOU를 체결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강성종 총장은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합의한 대로 신한대 현지 캠퍼스가 조성될 경우 인도네시아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교류의 중심에 신한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은 “친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의 투자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관광·방산분야에서 신한대의 선진화된 교육시스템과 연계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2억4000만명)에 면적은 한반도의 9배에 달하며 석유와 가스매장량이 풍부한 자원국가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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