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110조 넘어..'해외숙박 예약 사이트' 만족도 낮아

이현주 2020. 2. 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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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중 '해외숙박 예약 사이트'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전체 100개 쇼핑몰을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배송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여행, 티켓, 해외숙박 예약 등 총 12개 분야로 나누고 쇼핑몰 별로 소비자이용만족도, 소비자보호, 소비자피해발생까지 3가지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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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쇼핑몰 100개 평가결과 발표
홈플러스·네이버스마트스토어·롯데하이마트 등 만족도 1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인터넷 쇼핑몰 중 '해외숙박 예약 사이트'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방문자 수가 많았던 인터넷쇼핑몰 100개에 대한 평가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체 100개 쇼핑몰을 종합몰, 오픈마켓, 해외구매·배송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여행, 티켓, 해외숙박 예약 등 총 12개 분야로 나누고 쇼핑몰 별로 소비자이용만족도, 소비자보호, 소비자피해발생까지 3가지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했다.

평가는 최근 1년 해당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20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형별 만족도는 화장품몰이 평균 83.65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서몰(83.49점), 식품몰(83.22점) 순이었다. 반면 해외숙박예약(평균 75.31점), 해외구매·배송대행몰(평균 76.23점), 티켓몰(79.44점)순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해외숙박예약 사이트 평가대상 6곳 중 사업자정보를 제대로 표시한 곳은 2곳에 불과했고 사이트 내 회원탈퇴가 가능한 곳도 2곳 밖에 없었다.

12개 유형별 1위 업체는 종합몰은 홈플러스, 오픈마켓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해외구매·배송대행몰 위즈위드, 전자제품몰은 롯데하이마트, 도서몰은 반디앤루니스, 식품몰은 마켓컬리, 해외숙박예약은 부킹닷컴, 여행은 하나투어였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우리나라전자상거래 거래규모가 110조를 넘어섰고 매년 그 증가세가 커지고 있어 소비자의 안전한 거래 지원과 사업자의 공정경쟁 유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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