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 코로나' 대비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마쳐

박정훈 2020. 1.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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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30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밝혔다.

 또한 성남시는 30일 이와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을 대비해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 내 음압 6병상의 응급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성남시의료원 음압 6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격리 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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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 추가 공개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는 전만우 성남시 재난안전관
ⓒ 박정훈
성남시가 30일 브리핑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성남시는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은수미 성남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감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만우 성남시 재난안전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30일 현재 확진환자는 없다"며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명이었으나 모두 격리해제 되었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10명은 1일 2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공개하고 예방을 위한 수칙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난관리기금 7.6억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15만개, 손소독제 1만개를 확보하여 배부예정"이라며 "이동식 엑스레이장비, 검사위탁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압 6병상 가동 준비 마쳐
 
 성남시의료원 음압병실 모습
ⓒ 성남시
 
또한 성남시는 30일 이와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을 대비해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 내 음압 6병상의 응급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성남시의료원 음압 6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격리 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 등을 갖췄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음압 9병상)과 함께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의료원 현관 앞에 환자 대기실과 진료실로 구분된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인플루엔자 신속키트, 이동촬영 X-ray 장비, 검체 안전 운송 용기 등을 갖췄다. 

성남지역 내 선별진료소 3개구 보건소와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정병원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성남시는 앞서 1월 28일 수정·중원·분당 3개구보건소가 운영하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은수미 성남시장이 총괄하는 6개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 상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고, 재난관리기금 7억6000만원을 투입해 시민 배부용 마스크 15만개, 손 소독제 1만개 구매, 엑스레이(X-Ray) 진료차량 임차, 보건 전문의 확충에 나서고 있다

1월 30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4명, 유증상자는 240명(격리해제 199명·격리 중 41명)이다. 

성남지역에선 의사환자 2명, 유증상자 2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1월 29일 격리 해제됐다. 자가격리 3명과 능동감시 대상자 7명은 하루 2차례씩 체온,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남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이런 내용을 실시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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