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누르니 수도권 껑충..마용성 뺨치는 '수용성'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12.16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2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에 경기도 수원과 용인, 성남 일대는 집값이 1% 넘게 올랐습니다.
김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호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공인중개사 : 가격이 최고가에 비해서 좀 떨어졌죠. 대책 나오고 나서는. 호가가 한 2억 정도 빠졌다고 보시면 돼요.]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둘째 주 이후 33주,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0.02% 오르는 데 머물며 6주 연속으로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반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0.2% 오르며 3주째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수원 권선구와 영통구가 1%대 상승 폭을 이어갔고,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용인 수지와 기흥구의 아파트값도 올랐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시중에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게릴라식 이동을 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5%, 경기가 0.13% 올랐지만, 두 지역 모두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