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민자터널 3곳 통행료 면제

박혜숙 2020. 1. 20.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1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또 설 연휴기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26~27일 새벽 2시 5분까지 연장
25개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27일까지 허용
2월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월 최대 70만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물가안정·교통·성묘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1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운행횟수를 늘려서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26~27일 이틀간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 5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24~26일 문학, 원적산, 만월산 등 3곳의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운전자는 카드나 현금결재 없이 평상시처럼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시는 설 연휴기간 통행료가 무료인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도로의 이용 편의를 돕고,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

문학터널 [사진=인천시]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부근은 설 당일인 25일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일고등학교는 24~27일, 동암초등학교는 설 당일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시는 또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상향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평소 5%(지류·전자)할인해 개인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했으나, 다음달 28일까지는 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구매시 10% 할인된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농수산물시장, 종합어시장, 거북시장 등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도 오는 27일까지 허용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기존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송현·석바위·송도역전 시장 등 3곳 외에 추가로 전통시장 22곳에 대해 주·야간 시간대 탄력적 주차를 허용한다.

길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20곳은 연휴기간 24시간 비상 진료를 하며, 인천의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7개소를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의 운영사항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120(미추홀콜센터)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설 연휴기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운영한다.

도로복구상황실에서는 전통시장, 백화점,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땅 꺼짐 등 도로 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받고 처리한다. 이들 민원 접수는 120으로 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