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여의도 53층 '파크원 타워2'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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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건설 중인 초대형 복합단지 파크원의 타워2(B동) 오피스를 매입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크원의 개발 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매각 주관사 세빌스코리아는 최근 파크원 타워2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사옥을 매각하고 현재 임차 상태인 만큼 파크원 타워2가 완공되면 이 건물로 본사가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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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NH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건설 중인 초대형 복합단지 파크원의 타워2(B동) 오피스를 매입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크원의 개발 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매각 주관사 세빌스코리아는 최근 파크원 타워2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인수 금액으로 95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매각 가격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사옥을 매각하고 현재 임차 상태인 만큼 파크원 타워2가 완공되면 이 건물로 본사가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파크원 타워2는 53층 규모이며 파크원 타워1(69층)과 IFC3(55층)에 이어 여의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오피스 건물 2동과 쇼핑몰, 호텔로 구성된 파크원은 2007년에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됐지만 시행사와 토지 소유자 사이 소송전이 벌어지는 등 수차례 공사가 지연됐으며 오는 7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파크원 공사가 중단됐던 지난 2016년 2조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주관해 부족한 사업비를 조달하기도 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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