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CES2020'에서 기대 이상 성과..제2의 벤처붐 가능성 확인

노재현 2020. 1.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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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가한 'CES 2020'에서 기대 이상의 상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처럼 경북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한 2020 CES 경북관에서 22개사가 참가해 총 상담건수 320건, 상담금액은 2400만불, 계약금액은 350만불로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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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CES 2020'에서 '대구경북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참가한 ‘CES 2020’에서 기대 이상의 상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CES’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사흘간 펼쳐졌다.

경북은 예년과 달리 대구시와 공동관을 운영해 22개의 경북 스타트업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경북의 방수 모터 대표기업인 라미테크(대표 이태영)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용 방수모터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 업체가 개발한 방수 모터는 알루미늄 재질로 코일을 만들고 테프론과 폴리아미드로 코팅해 가볍고 습기와 열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특히, 미(美) 육군 전투력증강사업부에서 세 번이나 부스를 찾아와 미국 정부조달 입찰에 참여할 것을 권유 받아 전시회가 끝나고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북TP 청년창업 기업 ㈜스마트름벵이(대표 윤해진)은 ‘휴대용 신발건조기’ 개발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레카존에서 전시관을 운영하는 영광을 누렸다.

회사는 유레카존에서 영국 BBC와 AP통신 등 국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CES 참가한 미디어들에게 가장 관심 받는 부스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마존과 1차로 1만4천불 상당의 계약 전 합의서인 ‘LOI(Letter of Intent)’ 맺어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헬스케어 개발업체 소니스트(대표 김경태)는 금연(Non-Smoking) 치료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전 세계 업계 3위인 프랑스 KWIT사와 글로벌 B2C, B2G 시장 공략을 위해 1차 20만불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호흡 재활 시장 확대를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비철금속 표면에 자기장 발생 원리를 이용해 ‘비접촉 자전거용 충전발전기’를 개발한 위드어스(대표 허영회)는 영국 최대 스포츠 유통회사 Seconds Chance사에 샘플 테스트 후 초도 물량 5000대(20만불) 계약을 진행키로 했다.

또 라스베가스 경제인연합회와 미국 내 3천5백개 자전거 매장을 가진 Quality Bicycle사에서 1차 7000대 가량 구매 의사를 보여 구체적인 계약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이번 2020 CES에서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혁신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아 ‘2020 CES 혁신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이처럼 경북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한 2020 CES 경북관에서 22개사가 참가해 총 상담건수 320건, 상담금액은 2400만불, 계약금액은 350만불로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CES와 같은 대형전시회에 기업이 참여해 바로 계약을 이끌어 내는 것은 몇 년간 노력이 필요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기대이상의 성과는 모두 기업들의 혁신노력과 경북테크노파크와 같은 기업지원 기관이 사전에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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