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장 든 '가시나들'.. "여든 다 된 나이에 얻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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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4일 오전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2019학년도 안의중학교 성인문해학교 제3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이승원 안의중학교 교장, 삼진학원 최상용 이사장, 이지현 안의면장, 안의중학교 학생,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상장수여, 학교장인사, 내빈축사, 선생님께 드리는 글, 졸업식 노래,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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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주간함양 유혜진 기자]
▲ 이남분 졸업생이 ‘선생님께 드리는 글’ 을 낭독하고 있다. |
ⓒ 주간함양 |
지난 12월 24일 오전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2019학년도 안의중학교 성인문해학교 제3회 졸업식이 열렸다.
▲ 지난 12월 24일 오전 안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2019학년도 안의중학교 성인문해학교 제3회 졸업식이 열렸다. |
ⓒ 주간함양 |
이 중 최고령자인 86세 김소악 어르신 등을 포함한 졸업생들은 배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꾸준한 학습을 통해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 이남순 졸업생 아들 |
ⓒ 주간함양 |
▲ 이승원 교장 |
ⓒ 주간함양 |
이어 이 교장은 "이제 안의중학교로 입학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기에 더 공부를 하고 싶으면 안의중학교 신입생으로 입학을 해도 된다"면서 "졸업까지 학교에 열심히 나와 공부를 하신 할머님들께 감사하고 졸업을 축하 한다"고 말했다.
△1단계 권갑점·3단계 서희순 담임교사
△졸업생 이남분(78)·이양정(75)·김순악(80)·이남순(85)·김일순(79)·이의순(78)·우정순(73)·강시남(77)·김소악(86)·한정자(81)·이영순(73)·이정이(76)·김근순(84).
▲ 최상용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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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순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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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 (유혜진)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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