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무교회됨의 설교] 교회됨의 찬양과 기도

2019. 12. 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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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장 15절

교회가 되는 진의는 위치와 질서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교회를 통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성도는 이에 대한 분명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된 나의 찬양과 기도는 머리이신 예수님의 몸이 되는 교회됨의 가장 확실한 신앙고백이며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 입술의 열매로 드리는 찬양과 기도는 교회의 몸 된 나의 교회됨으로 삶의 사실이 됩니다. 교회에서의 말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눅 24:19) 교회됨의 찬송과 기도는 위치와 질서를 따라서 올려드리는 속성을 지니며,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과의 관계가 온전히 서게 되는 길입니다. 그 질서를 통해서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음이 있고, 육과 영의 삶이 교회중심으로 재편되며 이를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아주십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피조물이 조물주의 지으신 뜻을 알아야 피조물의 삶의 가치와 이유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찬송의 목적은 받는 분과 드리는 이의 위치와 질서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고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위한 기초이며 교회생활의 기초입니다.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6)

엘리야는 우상숭배가 절정에 달했던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왕 때 선지자입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대치하며 기도드립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종입니다. 나는 주의 말씀대로 행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기초로 하여 드리는 말씀기도입니다. 즉시 응답되었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서 제물과 제단을 태워버리고 일거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의 영적 전선을 부숴버립니다.

성도는 교회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교회됨으로 자신의 위치와 하나님과의 관계인 질서를 분명히 하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를 드립니다. 가장 온전하고 복된 삶을 교회됨의 찬양과 기도를 통하여 열어주십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엡 1:22~23) 예수님은 내가 속한 지교회의 머리이시며 나는 그분의 몸이 되어 내 삶에 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 되셔서 내 삶의 교회, 가정과 직장 등 만물의 영역에서 성령 하나님의 충만케 하시는 통치를 이루십니다.

성도된 우리는 그분과의 연합으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교회를 통하여 살게 됩니다. 그것이 교회됨입니다. 그 삶이 찬송과 기도가 됩니다. 이를 통해 교회생활에서 나의 위치와 질서가 분명하게 되고 육과 영의 삶이 거룩하게 됩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행 16:25~26) 매임을 풀어버리는 찬양과 기도의 삶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나의 주로 고백하고, 몸 된 교회됨이며, 교회중심으로 재편되는 충만한 복이며,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교회중심의 삶을 통해서 성령 하나님께서 나의 그 신앙고백을 이루어 내십니다.

오래전 초임 전도사 시절의 일입니다. 처음 가진 수련회는 당황 자체였습니다. 무반응의 아이들 앞에서 결심하고 모든 찬양을 닥치는 대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두 시간여가 지나고 아이들은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찬양을 드려야 해요. 밤새 찬양 드릴 것입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기도의 교통을 하셨습니다. 지금 그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고 어디선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강우 목사(서울 좋은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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