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4일 성남종합운동장 스케이트·눈썰매장 개장

2018년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경기도 성남시는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운영하던 스케이트장을 이번 겨울부터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오는 14일 개장한다.

시는 시민들이 한곳에서 2개의 겨울철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려고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해 이날 오전 11시 개장식을 한다. 

이들 2개 레포츠 시설은 내년 2월 9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스케이트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1620㎡ 규모로 링크(27ｍ*60ｍ)를 조성됐다. 한 번에 300여 명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내년 1월 6~31일 한 주 단위로 만 6~18세 대상 스케이트 강습교실(강습비 주 1만원)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옆에 있는 눈썰매장은 602㎡ 규모다. 가족 단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8레인의 슬로프(14m*43m)를 갖췄다.

2개 시설 모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하루에 6회 운영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한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