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된 화성 장안대교서 10중 추돌사고..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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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평택방향 장안대교에서 4일 오전 8시30분쯤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에 탑승한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몰던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1∼2차로에 걸쳐 멈춰섰고, 뒤따르던 25t 트레일러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편 전날 도내 곳곳에 눈이 내렸으며 이날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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