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지구지정, 즉각 취소해라"..뿔난 주민들,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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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주민들이 지구 지정을 즉각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1일 3기 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왕숙기업 이덕우, 왕숙지구 이종익, 하남교산 김철, 인천계양 당현증 등 연합대책위 위원장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서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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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3기 신도시 주민들이 지구 지정을 즉각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1일 3기 신도시 연합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왕숙기업 이덕우, 왕숙지구 이종익, 하남교산 김철, 인천계양 당현증 등 연합대책위 위원장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서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취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실시했다.
연합회는 작년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주민의 거센 반발을 무시하고 신도시 정책을 강행하는 국토부에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약 1시간의 집회 후 대책위는 국토부와 9차 간담회를 가졌다. 지구지정 이후 첫 간담회였던 이 자리에는 국토부뿐만 아니라 각 사업지구의 사업시행자인 LH,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도 참석했다.
이종익 위원장은 3기 신도시가 보존이 필요한 1·2등급 지역임에도 개발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덕우 위원장은 LH가 최근 시행한 이전대책 실태조사에서 창고주에 대한 대책이 누락돼 남양주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음을 비판했다.
당현증 위원장은 주민을 배려하지 않은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에 분노하며 신도시 녹지공간 확보를 강조했다.
김철 위원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부와 LH, 경기도시공사가 주민과 소통이 미흡한 점을 지적했고, 그린벨트와 양도세 부과를 언급하며 3기 신도시 개발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LH 등 사업시행자인 각 기관들은 주민들의 지적하는 사항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해 논란을 더 키웠다. 지구지정된 지 한참이 지났지만 달라지지 않은 사업시행자들의 태도에 연합대책위는 크게 실망했다.
연합대책위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공익보다는 LH등 시행자들의 수익 사업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주민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3기신도시 개발사업에 각 사업지구 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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