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업은 李대통령, 대국민 직접 소통으로 국정 장악 가속화

임재섭 2025. 6. 26.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얼굴) 대통령의 취임 후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사이 급등해 60%대로 올라섰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도권을 잡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국민 직접 소통으로 국정 장악력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페이스북, X,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계정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광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대국민 직접 소통을 늘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 통한 접촉보다 직접 대국민 소통 강화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경험 살려 국정 장악
국정지지도 대폭 상승, 내년 지방선거 포석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얼굴) 대통령의 취임 후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사이 급등해 60%대로 올라섰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한 공감도 60%선을 넘었다.

주도권을 잡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국민 직접 소통으로 국정 장악력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직접 소통 과정에서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지만 성남시장·경기지사 때 경험을 토대로 여론전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복안이다. 이 기세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 임기 후반까지 준비한다는 포석이다.

26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6월 4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사 자체 실시·지난 23~25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응답률 18.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주 전 조사대비 9%포인트(p) 오른 62%로 나타났다.'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1%에 불과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페이스북, X,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계정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광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등 대국민 직접 소통을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일부는 직접 답하겠다면서 '국민사서함'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또한 조기에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역대 정부에서 100일 전후에서 하던 것과 결을 달리한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국정 초반 대국민 소통보다는 언론과 소통면적을 넓히는 행보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우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다. 매일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직접 받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됐고 정권 초엔 반응도 좋았지만, 출입기자와 대통령실 참모진과 언쟁이 벌어지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지면서 임기 중반부터 더 이상 시행하지 않았다. 대국민 소통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와 달리 이 대통령은 2010년 이후 여타 정치인과는 달리 대국민 소통에 적극적이었고 시정과 도정에 효과를 봤다. 이를 그대로 국정 운영에도 접목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대통령이 그 분야에 워낙 탁월한 전문가"라고 입을 모은다. 홍부수석이나 대변인보다 이 대통령 본인이 여론을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는 설명이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저는 한마디로 자수성가형 리더십으로 표현한다"면서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내야 하고, 또 스킨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매뉴얼과 공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이어 "성과를 못 내면 자기도 끝날 수 있다는 인식은 자수성가형 리더들이 대부분 그렇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검정고시와 변호사,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당 대표와 대권 도전 등 많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극복을 해서 뭔가 성과를 내야 했기 때문에 소위 '독고다이', '독주'식으로 헤쳐온 경험이 지금도 작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