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효과 아직?..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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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세부적인 적용지역 발표만 남긴 가운데 서울 집값 상승세가 18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0월 넷째주(10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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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세부적인 적용지역 발표만 남긴 가운데 서울 집값 상승세가 18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10월 넷째주(10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은 0.09% 오르며 전주(0.08%)대비 오름폭 확대,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동산거래 합동조사, 분양가상한제 등의 정부 규제 기조로 최근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들에 대한 추격매수세는 주춤해졌으나,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 및 단지들의 갭메우기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서초구와 강남구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하며 각각 0.12%, 0.10% 올랐고 송파구는 전주대비 0.01% 포인트 하락한 0.13%를 기록했다.
25개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자금출처 등의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서대문구로, 금주 0.1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주(0.05%)대비 2배 넘게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서대문구에 이어 동작구가 0.10% 오르며 전주(0.05%)대비 오름폭이 2배 늘었다.
이 밖에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은평구, 마포구, 강서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의 변동률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서대문구는 신규 입주가 있는 홍은·남가좌동 위주로 올랐다"며 "전반적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은 단지 상황에 따라 상승 또는 보합하고 핵심지역 신축 및 기축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수도권(0.07%→0.08%)역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1%→-0.01%)은 하락전환, 5대 광역시(0.06%→0.06%)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전국이 0.06%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서울(0.09%→0.10%)은 0.01% 포인트 늘었다.
강남구의 전세가격이 전주(0.10%)대비 2배 확대되며 0.20%를 기록했고 서초구는 전주와 동일한 0.14%를 유지했다. 송파구는 전주(0.24%)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축단지 입주가 이어지는 강동구는 전주 하락(-0.02%)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한국 감정원은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강북·강동구는 보합이나, 서울 대부분 지역은 가을철 이사, 신축 및 학군수요,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수도권(0.13%→0.12%)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5대광역시(0.05%→0.05%)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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