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굿모닝FM' 하차 소회 "이런 결정 내려진 이유 있을 것"

2019. 9.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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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MBC라디오 FM4U '굿모닝FM입니다'에서 하차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제동은 23일 방송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매일 아침 2시간씩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닮아갔다. 그래서 좋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함과 성실함, 아침에 깨어있는 이들에게만 느껴지는 특유의 활기, 짜증까지 닮아갔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 방송인 노홍철의 뒤를 이어 '굿모닝FM'의 DJ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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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뉴시스

방송인 김제동이 MBC라디오 FM4U ‘굿모닝FM입니다’에서 하차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제동은 23일 방송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매일 아침 2시간씩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닮아갔다. 그래서 좋았다”며 “여러분의 따뜻함과 성실함, 아침에 깨어있는 이들에게만 느껴지는 특유의 활기, 짜증까지 닮아갔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을 개편에 맞춰 DJ가 교체된다. 오늘 기사가 나갈 것이니 청취자 여러분이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헤어짐이 아쉽지만 이런 결정이 내려져야 했을 때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DJ와 함께 잘해나가길 바란다. 남은 일주일 열심히, 매일 매일 아침 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 방송인 노홍철의 뒤를 이어 ‘굿모닝FM’의 DJ를 맡았다. 최근 시사교양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KBS 1TV)이 폐지된 후 ‘굿모닝FM’에서도 1년 5개월 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제동의 후임으로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낙점됐다.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워크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노량진에서 취업 준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면서 “듣는 사람 및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제공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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