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부작용..서울 아파트값 8월 한달 새 0.11%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민간택지로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입법예고 한 지난 8월 한 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동반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8월 한 달 0.18%, 경기는 0.09% 올랐고 인천은 0.01% 하락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를 공금 감소로 받아들이면서 신축 아파트와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면서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가을 이사철도 다가와 당분간 서울 집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가 올랐다. 7월부터 상승전환 한 후 8월 한 달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 0.04%, 인천 0.02%가 올라 수도권 전체가 0.06%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자치구 별로는 △마포(0.21%) △성동(0.17%) △서초(0.15%) △강북(0.15%) △광진(0.15%) △종로(0.15%) △용산(0.14%) 등 모두 하락없이 상승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8월 초 16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과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과천(1.34%) △광명(0.75%) △하남(0.53%) △성남(0.39%) △구리(0.32%) △군포(0.30%) 등은 올랐고 △안성(-1.01%) △평택(-0.51%) △이천(0.48%) 등은 하락했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는 올 초 10억까지 떨어졌다가 8월 중순 12억4,5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과 로또분양을 기다리는 전세수요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8월 한 달 0.18%, 경기는 0.09% 올랐고 인천은 0.01%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0.70%) △동작(0.45%) △강서(0.28%) △강서(0.28%) 등이 올랐다. 전세가가 하락한 곳 역시 없었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의왕(2.56%) △과천(2.18%) △하남(1.42%) △화성(0.50%) △안양(0.47%) 등 순으로 상승했고 △평택(-0.63%) △구리(-0.35%) 등은 떨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를 공금 감소로 받아들이면서 신축 아파트와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면서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가을 이사철도 다가와 당분간 서울 집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패스트트랙 수사 넘겨받은 檢. 추석 연휴도 반납
- LG전자, 삼성 QLED TV '저격 광고'.. "앞글자 달라도 LED"
- "43kg가 목표예요"..1020에 퍼지는 '프로아나' 다이어트
- 서동주 섹시폭발 비키니 방출 '숨막히는 뒤태' 그 자체
- 설리, 섹시한 블랙 시스루 자태
- 고속도로서 '모세의 기적'..30km 15분만에 뇌출혈 환자 이송
- [13일 볼만한 TV영화]스릴러부터 히어로물, 로맨스까지 풍성
- 볼턴 경질한 트럼프, "올해 안에 김정은 만난다"
- 이사철·공급부족 맞물려..강남 전세대란 현실화?
- [전문]'알몸 노출 사고' 파문 BJ 에디린, 전격 은퇴 선언.."방송 켜는 것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