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용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선보여

정창교 기자 2019. 9. 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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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발원은 5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 2D 애니메이션 '상상음악대', 스크린용 자료, 교사용 가이드로 구성된 유아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 및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관리시스템에 게시됐으며, 올 9월부터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4만9000곳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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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발원은 5일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에 2D 애니메이션 ‘상상음악대’, 스크린용 자료, 교사용 가이드로 구성된 유아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등 의무교육 대상기관은 연 1회 이상 소속 직원 및 학생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장애인식개선교육 관련 선행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교육 대상 기관 중 70%를 차지하는 유아 교육기관에 적합한 프로그램과 교재가 부재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영·유아의 이해수준을 고려할 때, 장애의 정의, 관련 법·제도 등 장애인복지법에서 명시한 내용을 다루기 어려워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개발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함께 시청 후 놀이 중심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스크린 자료 및 교사용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번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어린이집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상상음악대’다.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의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다양성’과 ‘우정’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올 상반기부터 콘텐츠 개발에 착수한 개발원은 유아교육 및 장애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지난 8월부터 서울·경기지역 어린이집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적합성 검토를 위한 현장 시연을 진행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완료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 및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관리시스템에 게시됐으며, 올 9월부터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4만9000곳에 배포된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개발원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 대상기관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유아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통해 보육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 대해 편견 없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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