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설체감경기 급락..분양가 상한제·비수기 영향

2019. 9. 2.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추진 영향 등으로 건설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5.9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추진 영향 등으로 건설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5.9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76.9에 비해서도 11.0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BSI는 지난 7월 전월대비 3.6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8월에도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다시 60대로 내려왔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혹서기 공사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BSI가 전월 대비 22.1포인트 하락한 50으로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대형 기업은 10.6포인트 내려간 72.7, 중견기업은 1.8포인트 떨어진 72.7로 각각 조사됐다.

9월 전망치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80.6으로 지난달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CBSI 추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sms@yna.co.kr

☞ 가수 장혜진, 기획사 대표 남편과 27년만에 이혼
☞ "여성영화제서 女관객이 女진행요원 성추행"
☞ "1등인데 5등 당첨금 줬다" 로또판매점서 흉기난동
☞ 여성 행인 스타킹에 '잉크 테러' 취업준비생
☞ '7년간 친딸 성폭행' 유명 선수 징역17년 확정
☞ 조국, 딸 논문의혹에 "당시 느슨·교수재량"
☞ 태국총리 "태양의 후예 즐겨봐"
☞ 80대·50대 모자 피살사건 유력용의자는 가족
☞ 차 안에 스프레이 뿌린 뒤 라이터 켰다가 '펑'
☞ 교황 "25분 갇혀있었다"…삼종기도회 지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