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피하자'..9월에만 3만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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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에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9월 일반분양 물량이 3만 가구 가량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총 4만 4,6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만 40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9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 달(2만 9,377가구)와 비교해 3.5% 많다.
국토교통부가 10월 중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침을 밝히면서 건설사들이 가급적 분양을 앞당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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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에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9월 일반분양 물량이 3만 가구 가량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총 4만 4,6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만 40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 7,243가구(56.7%)로 절반을 넘는다. 9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 달(2만 9,377가구)와 비교해 3.5% 많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 609가구(3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4,155가구, 13.7%), 부산(2,648가구, 8.7%), 서울(2,479가구, 8.2%), 충북(2,089가구, 6.9%) 등 순이다.
국토교통부가 10월 중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침을 밝히면서 건설사들이 가급적 분양을 앞당기는 모양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속도 조절’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시행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 조정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규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서울 내 다수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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