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찍으면 보드에 입력..네이버, '스마트보드' 정식 출시

권오용 2019. 8. 23. 16: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권오용]
네이버는 AI 키보드 앱 ‘스마트보드’가 2년 간의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22일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베타 오픈한 스마트보드는 검색과 번역을 비롯, 자주 쓰는 문구, 퀵문자, 맞춤법 검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의 자판이 제공되며, 음성 및 문자 인식을 통해서도 입력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패턴을 고려해 단어나 이모지를 추천하거나 오타를 교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스마트보드 설정을 저장하고, 다른 기기나 OS에서 내가 설정한 키보드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개인의 관심사나 사용 패턴에 맞는 콘텐트와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드는 네이버의 최신 AI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파파고의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활용한 번역 기능이 대표적이다.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지 않아도, 메신저 내에서 입력과 동시에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6개 언어가 제공되며, 상대방의 외국어도 번역해주는 ‘역번역’도 가능하다.

문자인식(OCR) 기술도 탑재됐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숫자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해당 문자를 인식해 스마트보드에 바로 입력된다. 인쇄된 문자뿐만 아니라 손글씨도 인식이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보드 임진희 리더는 “스마트보드는 다른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키보드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입력 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라이관린, 재판 비공개 요청…판사 “분쟁과정 이해”

[취중토크] 장기용 “공부하는 방법 모르지만 최선 다하던 학생”

BJ 양팡, 극단적 선택 시도한 남성 시청자에 별풍선 환불 조처

올란도 볼룸-케이티 페리 '입술은 닿지 않기로 해요'

스텔라 맥스웰, '속옷 모델이라면 이정도 시스루 쯤은..'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