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구단지 내, 메모리폼 매트리스 '마스슬립'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간스포츠]

마스슬립

우리 나라 가구시장에 침대가 대중화된 지는 제법 오래되었다. 그동안 침대 매트리스 시장의 주류는 누가 뭐래도 스프링 매트리스였다. 침대시장을 나눠 갖는 주요 브랜드들 역시 주력은 스프링 매트리스였다. 그러나 그러한 스프링 매트리스 천하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스프링 매트리스에서는 느끼지 못한 색다른 쿠션감과 우수한 신체지지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대전침대를 비롯한 대전가구단지 내에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템퍼 등 수입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국내에 소개 된 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대중화되었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높은 가격이 대중화의 걸림돌이 되었다. 사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그 출발은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본래는 우주비행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것이었지만 그 탁월한 쿠션감과 기능성을 눈여겨본 의료계에서 이를 환자용 매트리스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오늘날 일반적인 메모리폼 매트리스 침대로 이어진 것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대세가 되었다. 메모리폼이 스프링을 앞지르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만족도도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침대시장에서는 템퍼 등 주요 수입브랜드들의 고가정책으로 인해서 일반 소비자가 선택하기에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마스슬립은 국내 브랜드로서 자체 개발한 5세대 메모리폼을 적용한 매트리스로 템퍼사 제품의 절반에 불과한 가격, 일반 유명 일반매트리스와 비슷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일부 저가형 메모리폼의 경우 메모리폼의 비중이 매우 낮아서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또는 무른 쿠션감으로 소비자들의 실망을 사는 경우가 있다. 마스슬립 측은 이러한 문제는 메모리폼 자체의 입자의 밀도 및 비중에 따른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인증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5세대 메모리폼인 ‘스마트폼(SMART FOAM)’을 자사 제품 내 40%까지 적용하여 저가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대전가구단지 내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4세대 메모리폼 침대에 비해서 마스슬립의 5세대 메모리폼은 메모리폼 특유의 쿠션감과 인체지지력은 향상시키면서 또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통기성 또한 개선함으로써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면에 민감한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나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마스슬립은 세종시침대 및 대전침대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자체적으로 설치한 라돈측정기를 통해 자사제품의 라돈검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라돈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공정은 일절 사용하지 않은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미 유럽 3대인증기관의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안전성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마스슬립이 세종시가구 및 대전가구단지는 물론이고 향후 국내 침대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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