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교통대책, 실효성 없는 당근"..주민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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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3일 내놓은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의 핵심인 인천∼일산 연장선을 두고 실효성 없는 당근책에 불과하다는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산 주민들도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일산을 위한 것이 아닌 검단신도시 미분양 대책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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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3일 내놓은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의 핵심인 인천∼일산 연장선을 두고 실효성 없는 당근책에 불과하다는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연장선의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검단신도시 주민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이용하기 위해 검단에서 굳이 일산까지 이동할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검단에서 일산까지만 해도 이동거리가 20여 분 걸리고 일산을 거쳐 서울로 가려면 4개 도시를 거쳐야 하는데 출퇴근 교통 대란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5일 첫 집회에 참석한 1000명의 검단 주민들은 3기 신도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검단 주민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공항 철도 및 서울지하철 9호선 직접 연결 차량 발주 등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포 주민들은 인천 지하철 2호선 사업으로 주민들의 숙원인 5호선 연장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을 우려했다. 5호선 연장 사업은 그동안 방화동 건폐장 이전 문제로 사업에 진척이 없었는데 이번 인천지하철 2호선 문제에 밀리면 언제 추진될 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사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더라도 김포시가 부담해야 하는 돈은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산 주민들도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일산을 위한 것이 아닌 검단신도시 미분양 대책이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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