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적고 호재는 가득한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인기
- 북항 재개발, 55보급창 이전(계획),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 대형사업 줄줄이
- 부산 동구,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전매제한 6개월,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해
24일 개관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견본주택 내부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청약규제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당첨 확률이 높고 대출조건이 좋은 비조정대상지역 내 사업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곳은 시세차익을 거둘 확률이 높아,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움직이는 분위기다.
2017년에 시행된 8.2대책과 후속대책인 9.5대책에 따라 투기지구,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이 지정되고 그 외 지역을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구분하면서 지역마다 규제의 강도가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를 역 이용하면, 손쉽게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조정대상지역보다 10% 가량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1순위 조건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만 경과하면 된다. 거주지 제한도 모집공고일 이전에만 거주하면 되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추첨제 적용비율도 전용 85㎡이하의 경우 전체 물량의 60%로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 확률이 높다.
이와 비교해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1순위가 되려면 24개월 경과해야 하고 5년이내 당첨사실이 없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가능하다. 여기에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전매는 소유권이전등기일(또는 3년중 빠른 날)이후 가능해서 분양권 상태에서 전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또한 85㎡이하의 경우 75%가 가점제, 25%만 추첨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으면 당첨확률도 낮다.
비조정대상지역 내 분양단지는 조정대상지역 내 사업지보다 당첨 확률이 높고, 대출을 활용한 지렛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6개월 이후부터는 손바뀜이 가능해 단기적으로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어 투자목적으로도 접근해 볼 만하다.
또한 그 동안 조정대상지역 내 당첨 자체가 로또라는 인식이 높아 경쟁률이 치열했으나, 최근에는 미분양 단지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대출이 어렵고 장기보유에 따른 부담감이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을 갖춘 비조정대상지역은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분양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하면서 제 2의 해운대가 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구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 변화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주변으로는 북항 재개발을 비롯해 55보급창 공원화 계획,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이 예정돼 있다. 북항 재개발 2단계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북항 통합 개발사업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상태다.
또한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추진하면서 55보급창 부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 곳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축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좌천범일지구는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1지구(두산위브범일뉴타운)와 8지구(오션브릿지)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사업지와 인접한 통합2지구에 약 1,700여 가구가 들어서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포함해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어 5,2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완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대규모 사업의 수혜지일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향후 부산의 대표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이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또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면 생활권에 위치한 점도 장점이다. 부산의 중심업무지구인 서면과 근거리에 위치하며, 남구 금융업무지구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범일점), 롯데백화점(서면점), 이마트(문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부산진시장, 일신기독병원 등 주변에 자리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성남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이 근방에 위치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월 30일부터 부산광역시 주택의 우선공급 대상자를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 변경했다. 이는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부산진구, 수영구, 기장군(일광면에 한함)이 해당된다. 동구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거주기간 요건이 없이 우선공급 대상상자에 해당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의 접근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북항 재개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까지 더해져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 정당계약은 17일~19일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52-1091번지에 위치한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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