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맞춤형 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백군기 시장 "어린이 상상력 키울 수 있는 공간"

용인=강희청 기자 2019. 5. 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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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로봇을 체험하고 코딩까지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해는 책만 많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생겨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용인시는 지난해 높은 관심에 비해 체험거리나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의견을 반영해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형 콘텐츠와 휴게공간 등을 대폭 확충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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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로봇을 체험하고 코딩까지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해는 책만 많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생겨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경기도 용인시가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국제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 맞춤형 문화예술공간으로 재단장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으로 문을 열자 시민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용인시는 지난해 높은 관심에 비해 체험거리나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의견을 반영해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형 콘텐츠와 휴게공간 등을 대폭 확충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엔 4일부터 6일까지 연휴 사흘간 5만여 명에 이르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로봇놀이터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로봇축구나 미세먼지 퇴치, 쓰레기 재활용, 숫자놀이, 레이싱, 영어카드 등 6가지 주제로 나뉜 부스마다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 진지한 표정으로 로봇조작에 빠져 들었다. 주제에 따라 로봇을 움직이기 위해선 방향표시 카드를 인식해 경로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코딩 체험까지 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인 두 자녀와 함께 온 포곡읍의 김선영(38·여)씨는 “아이들이 평소 학교에서도 코딩 수업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는데 실제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한 것 같다”며 로봇놀이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AR큐브에 직접 그린 그림을 비춰 3D로 구현하는 코너와 스마트폰 앱으로 종이책을 비추면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코너 등의 상상놀이터도 어린이들의 관심이 많았다.

권민재(함박초 4년) 어린이는 “동생들과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책숲은 어린이도서, 주제별 컬렉션, 11개국 교과서, 학부모를 위한 일반도서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하는 등 좀 더 이용이 편리하게 재구성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책·그림·영상 등을 제4차 산업혁명 콘텐츠로 즐기며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온가족이 함께 와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끼리 소통하는 시간까지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일요일 오후5시)까지 문을 연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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