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만 가구 '3기 신도시' 추가 건설계획 7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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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9월 제시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 방안' 가운데 마지막 11만 가구가 들어설 택지지구를 7일 발표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주택 가격 반등 조짐, 입지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정부가 발표를 서두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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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9월 제시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 방안’ 가운데 마지막 11만 가구가 들어설 택지지구를 7일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추가 3기 신도시 위치와 관련 교통 대책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광명·시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주민 반대 등으로 해제된 하남 감북과 고양 화전동·장항동 일대 등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안양, 김포시도 잠재 후보군에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애초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된 추가 계획 발표 시점이 한 달여 이상 당겨진 데 대해 원래 늦어도 6월 말 발표였기 때문에 당겨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주택 가격 반등 조짐, 입지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정부가 발표를 서두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9월 1차 공급 계획을 통해 인천 검안 등 3만5000가구가 들어설 택지를, 지난해 12월 2차 발표에선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15만5000 가구분의 택지를 선정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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