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3기 신도시 3차 택지' 발표..11만가구 들어설 지구·교통 대책 내놓을 듯

임철영 2019. 5. 6. 2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7일 지난해 발표한 1차와 2차에 이어 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한다.

6일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 3차 신규 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2차에서 발표된 3기 신도시 택지는 6만6000가구가 들어설 남양주 왕숙을 포함해 3만2000가구 규모 하남 교산, 7000가구 규모 과천, 1만7000가구 규모 인천 계양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약 두 달 앞당겨..집값 반등 조짐에 정책 실효성 높이기 위한 일정 조정 관측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7일 지난해 발표한 1차와 2차에 이어 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한다.


6일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 3차 신규 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발표에서는 총 30만가구 중 남은 11만가구 주택 공급 방안을 포함해 2차와 같이 교통 개선 대책이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21일 3만5000가구 규모 1차 3기 신도시 택지를 발표했고 12월19일에는 15만5000가구 규모의 택지를 선정했다.


2차에서 발표된 3기 신도시 택지는 6만6000가구가 들어설 남양주 왕숙을 포함해 3만2000가구 규모 하남 교산, 7000가구 규모 과천, 1만7000가구 규모 인천 계양 등이다. 업계에서는 앞선 발표에서 빠진 광명과 시흥을 유력한 후보지로 꼽고 있다. 2차 발표에서 사전 유출돼 문제가 됐던 과천이 포함된 만큼 그 동안 후보지로 언급됐던 지역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3차 신규 택지 추진 계획 발표를 당초 계획보다 약 두 달 앞당겼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가 예상보다 앞당겨져 발표가 빨라졌다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서울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바닥론이 급부상 하고 있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5일부터 28주 연속 미끄러지던 강남구 아파트 값 주간 변동률은 지난 29일 0%로 보합 전환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5%를 나타냈고, 서초(-0.07%)ㆍ송파(-0.03%) 등 주요지역도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입주한 신축아파트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 전용 121㎡(22층)가 지난달 26일 25억원에 팔리며 준공 후 첫 거래를 텄다.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3층)는 지난달 18일 17억7000만원에 팔리며 16억원에 거래되던 올해 초 대비 1억원 가량 가격이 회복됐다.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전용 67㎡(4층)는 지난달 11일 7억9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마지막 거래이자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해 12월(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8일 거래된 대치동 '도곡렉슬' 전용 114㎡(16층)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신고가(25억7000만원)와 동일한 가격에 매매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 141㎡(20층)는 지난달 5일 22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9ㆍ13 대책 발표 직전인 작년 8월 마지막 거래와 같은 가격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