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앞두고 온-오프라인 '장난감 전쟁'..'보상금'까지 내걸었다(종합)

이지은 2019. 4.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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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사가 '장난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30개 품목의 완구에 대해 타 대형마트 2개사와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 포함 완구 판매가(쿠폰·적립금·카드사 할인 등을 제외한 광고가 기준) 대비 이마트의 최종 결제 금액이 더 비쌌다면 고객만족센터에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 주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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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어린이날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사가 '장난감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할인점 1등인 이마트는 전략품목의 가격이 타 채널보다 비쌀 경우 5000원을 보상해주겠다고 나서기까지 했다. 온라인 쇼핑몰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일제히 할인 행사에 나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달 6일까지 200억원 가량 규모의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열고 인기 완구 30품목 온·오프라인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벌인다.


이 프로모션은 30개 품목의 완구에 대해 타 대형마트 2개사와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 포함 완구 판매가(쿠폰·적립금·카드사 할인 등을 제외한 광고가 기준) 대비 이마트의 최종 결제 금액이 더 비쌌다면 고객만족센터에서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 주는 행사다. 최저가 도전 대상 품목은 '헬로카봇 브레이로드+엉토킹(동시 구매 시 3만4900원)', '빠샤메카드 에반vs크리푼 최강배틀세트(3만5000원)', '뽀로로 소방서(4만1800원)', 'L.O.L 헤어골스(1만4800원)', '다이슨 코드프리 청소기(3만5000원)' 등이다.


할인점 1위를 고수해 온 이마트가 이같은 최저가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완구 부문에서 최저가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확실히 처음"이라며 "다른 부문에서 최저가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완구 구매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열고 완구 경매 행사에 나선다. 경매 행사는 이달 27일 오후 4시 전국 토이저러스(전국 43개점) 매장에서 진행되며,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선정해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경매 시작가는 정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대표적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20만원에, 헬로카봇 마이티가드, 영실업 시크릿 3D 티아라폰을 정상가 대비 70% 가량 저렴한 각 3만6900원, 2만4300원에 각각 경매 시작한다. 고객들에게 다른 유통업체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물론, 볼거리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것.


온라인도 이에 지지 않고 어린이날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G마켓은 어린이날 맞이 '장난감 위시리스트' 기획전을 열고, 내달 5일까지 인기 브랜드 장난감을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옥션도 내달 5일까지 '행복한 어린이날 선물이 궁금해' 프로모션을 열고 레고, 역할놀이, 승용완구, 악기·취미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부터 데일리 특가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11번가도 어린이날 '우주를 줄게' 프로모션을 열고 10%, 15% 중복 쿠폰을 제공하는 등 특가 세일을 벌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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