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혈당강하쌀' 인기몰이..고시히카리 어깨 나란히

이지은 2019. 4. 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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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중인 혈당강하쌀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400포대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당초 혈당강하쌀의 판매가격이 4㎏에 6만원으로 일반 쌀에 비해 고가인 점과 쌀의 신선도 등을 고려해 점별 5~10포대씩 총 100포대(일주일치)만 납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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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11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중인 혈당강하쌀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400포대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당초 혈당강하쌀의 판매가격이 4㎏에 6만원으로 일반 쌀에 비해 고가인 점과 쌀의 신선도 등을 고려해 점별 5~10포대씩 총 100포대(일주일치)만 납품하기로 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자, 납품 물량을 200포대로 두 배 늘렸다. 이는 고시히카리, 이천쌀 등 대중적인 쌀과 비슷한 수준의 납품 물량으로, 프리미엄 쌀(1㎏당 가격이 1만원을 넘는 쌀)로는 이례적이다.


특히, 혈당강하쌀을 판매하지 않는 지방에서도 구매 문의가 쇄도하면서 온·오프라인 판매처도 확대했다. 애초 올 하반기 판매 예정이었던 현대백화점 대구점·울산점·울산동구점·부산점은 지난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고, 내달로 예정됐던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등 온라인몰 판매도 한 달 이상 앞당겨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당뇨환자들 사이에서 혈당강하쌀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월 1000포대 이상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혈당강하쌀을 활용해 현대그린푸드가 선보인 건강식도 고객들로부터 인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푸드코트에서 판매 중인데, 애초 일 25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으나 이달부터 수량 제한을 없애면서 일평균 50여 개가 판매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건강식이 당뇨 환자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이 많은 30~40대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 향후 다양한 식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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