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시리즈 5월 3일 개막

인천=정창교 기자 2019. 4.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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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황해도 문화재 서도소리 및 화관무 선보여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마당 <황.금.토.끼>가 따스한 봄을 맞아 돌아온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야외공연장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장수 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작년에는 총 29회를 진행했다.

인천의 대표 야외상설무대로 1만450여명이 관람하는 등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것이 자랑이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매주 <황.금.토.끼>가 시작될 즈음 야외공연장 입구에 펼쳐지는 유모차의 주차 행렬은 그 인기를 반증한다.

올해는 오는 5월 3일(금)에 시작해 10월 5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총 29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혹서기에는 잠시 휴지기를 가진다.

금요일 저녁에는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금관 악기와 소규모 관현악 연주, 그리고 민간단체의 화려한 팝페라 콘서트, 마술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저녁에는 가족뮤지컬, 클래식, 국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월드뮤직, 모던판소리, 남사당놀이 등 매주 무겁지 않은 테마의 공연이 관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즐거운 주말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월 3일 / 인천시립무용단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격인 춤 레퍼토리들로 구성된 우리 춤과 그 바탕위에 시대성을 가미한 창작 춤까지 다양한 춤 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한국 춤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한 시립무용단의 멋스러운 춤사위를 야외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5월 10일 / 현(絃)의 앙상블로 노래하라
현으로 된 전통악기와 현대악기의 공연으로 현악기의 멋과 맛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으며, 때론 가냘프게 때론 강하게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해금, 바이올린, 피아노 그리고 노래가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5월 17일 / 오창현의 매직콘서트 - He’s Coming
마술사 오창현의 야외 콘서트형 마술쇼로써 화려한 퍼포먼스 일루전 매직, 관객과 함께하는 웃음과 놀라움의 팔러매직,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주는 뮤직&매직 등 더욱 풍성하고 세련된 마술로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5월 24일 / 인천시립교향악단 <브라스 판타지아 1>
프랑스어로 ‘시끌벅적한 잔치’라는 뜻을 가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Fantasis(판타지아) 무대는 화려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뽐내는 시간이다.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잔치분위기를 연출한다.

5월 31일 /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인천시립합창단원들의 다양한 끼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자칫 어렵고 무겁게 느껴 질 수 있는 오페라 무대를 보다 가볍고 신선하게 준비했다. 뮤지컬의 유명한 장면들을 재연하여 친근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7일 / 귀호강 토크 콘서트 - 클래식을 부탁해
클래식과 탭댄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축제 속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과 한층 가까워진 관객들이 개개인의 일상 속
에서 예술적으로 재탄생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함께 예술을 사랑하는 삶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6월 14일 / 인천시립극단 <유랑극단>
해방 전 신파 유랑 극단의 삶을 형상화해 근대극 발달과정을 조명하는 동시에 예술과 인생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막 구분이 없으며 극 중 인물들이 유랑극단 배우라는 설정을 활용해 사실주의극과 가면극 등 다양한 극 양식을 선보인다.

6월 21일 / 인천시립교향악단 <여름은 챔버 선율을 타고>
풋풋한 봄을 보내고 싱그러운 여름을 맞이하는 즈음,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프로그램은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무겁지 않게 선정하였다.

6월 28일 / 팬텀싱어2 팝페라 그룹 ‘지브로 콘서트’
팬텀싱어2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멤버들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지브로’를 구성하였다. 팝, 성악, 뮤지컬 음악 등 장르 구분에 한정적이지 않은 크로스오버 무대 공연을 통해 여러 음악적 장르를 선보이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7월 5일 / 인천시립교향악단 <브라스 판타지아 2>
프랑스어로 ‘시끌벅적한 잔치’라는 뜻을 가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Fantasis(판타지아) 무대는 화려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뽐내는 시간이다.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연주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잔치분위기를 연출한다.

7월 12일 /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밤>
인천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아름다운 아리아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유명 오페라 작품의 대표적인 아리아를 선사 할 예정이다. 솔로 무대 뿐만 아니라 세련된 화음의 듀엣곡과 합창곡도 마련되어져 있어서 마치 오페라 여러 편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다채로운 공연이 될 것이다.

8월 30일 / 인천시립합창단이 들려주는 <가곡 이야기>
TV에서 즐겨 듣던 가곡들과 더불어 신작 가곡 등을 합창으로 편곡한 공연으로 마련하여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또 가곡 뿐만 아니라 우리 귀에 친숙한 옛날 가요와 힐링 송 등도 합창으로 즐길 수 있다.

9월 20일 / 인천시립무용단〈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 격인 춤 레퍼토리들로 구성된 우리 춤과 그 바탕위에 시대성을 가미한 창작 춤까지 다양한 춤 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한국 춤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한 시립무용단의 멋스러운 춤사위를 야외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토요일 공연 예고

5월 4일 / 어린이를 위한 가족뮤지컬 <욕심쟁이 마님과 바보>
어린이날 기념으로 준비한 가족뮤지컬. 마음착한 영구가 욕심쟁이 대감 집에서 일을 하면서 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출발한다. 영구는 산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착하고 귀여운 도깨비를 만나서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선물 받게 된다. 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린 대감 집에서 오리가 황금알을 낳게 되는데...

5월 11일 / 남사당놀이와 함께하는 <기승전~흥>
남사당놀이는 유네스코 지정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우리민족의 정체성이 깃들어진 문화유산이다. 풍물명인 지운하 선생에 의하여 2012년 인천지회가 설립되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남사당놀이 중 버나, 살판, 풍물을 무대화하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길놀이와 고사(비나리), 흥지무, 버나놀이, 살판, 경기민요, 판굿과 개인놀이 등으로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5월 18일 / 화관무와 서도소리의 만남 <어울림>
황해도무형문화재 제4호의 화관무보존회 이수자와 전수자들로 구성된 나연 무용단의 화관무와 제3호 놀량사거리 보유자 이문주 교수의 전통국악 예술단이 들려주는 서도소리가 함께 한다. 화관무, 서도민요, 서도입창, 부채산조 백화향, 해주수건춤, 입춤, 판소리 심청가, 진도북춤의 어울림 등을 들려준다.

5월 25일 / 관객과 함께 하는 <한국대중가요축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2011년 인천의 젊은 관악인들로 재 창단한 인천색소폰앙상블의 무대. 그간 재능기부와 정기공연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쉼 없는 공연을 이어왔다. 지휘 이명군님과 초청가수를 중심으로 ‘안동역에서’, ‘사랑의 트위스트’, ‘단발머리’, ‘창밖의 여자’, ‘여행을 떠나요’, ‘이등병의 편지’ 등 대중가요들을 들려준다.

6월 8일 / 함께 즐기는 <3색 밸리댄스 페스티벌>
서(西)아시아에서 아프리카 북안에 걸쳐 있는 이슬람문화권의 여성들이 추는 춤, 그 중에서도 여성이 최소한의 의상이나 엷은 옷을 몸에 걸치고 추는 벨리댄스를 선보인다. 오리엔탈(매장세, 타랍 등), 포크로릭(사이티, 멜라야 등), 트라이벌 밸리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로 구성 한다.

6월 15일 / 중-러 합작 <서커스 퍼니쇼>
국내에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중국의 기예와 러시아의 코믹쇼가 결합된 공연들로 구성,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들을 펼쳐낸다. 아크로바틱과 화려한 기예쇼로 진행되는 고난도의 퍼포먼스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커스, 러시아의 코믹쇼들은 움츠렸던 관객들의 마음을 풀어낼 것이다.

6월 22일 / 시민과 함께 하는 <판소리 국악 한마당>
관객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판소리 및 창극과 민요를 신명나게 느끼고 체험하는 무대로 꾸며보고자 한다. 정서적으로 친근한 우리의 전통무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철가’, ‘가야금 2중주’, ‘진도아리랑’, 판소리 ‘흥부가’ 중에서 ‘박타령’, 창극 ‘흥보가’ 중 ‘화초장’, ‘강강술래’ 등으로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나눈다.

6월 29일 / Thank you, Tango. <고마워 탱고~!>
인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장르인 탱고와 탭댄스를 관객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구성하였다. K-POP 메들리에 탭댄스와 퍼포먼스를 엮어 펼치는 무대와 까야마(유로리믹스 댄스음악)와 경쾌한 팝음악을 통한 탭댄스 도 선보인다. 영화 ‘라스트 탱고’의 삽입곡을 배경으로 한 탱고 댄스도 감상할 수 있다.

7월 6일 / 시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가족 나들이>
지역의 대중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연예협회 인천지회에서 볼거리가 다양한 걸 그룹의 댄스와 노래, 그리고 친숙한 트로트로 중년의 무대도 함께 꾸민다. 가요와 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짙은 곡들을 선보이며 가족나들이에 어울리는 무대를 구성하였다.

7월 13일 / 코리안브레즈 <아우라-AURA>
‘코리안 브레즈’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정서와 예술, 언어, 시대성을 반영한 음악을 들려준다. 철가야금, 트럼펫,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징 등 전통 및 서양악기의 융합하여 ‘심연’, ‘이면’, ‘비나리’, ‘서녘’, ‘재 너머’, ‘진혼’, ‘양양’ 등의 창작곡을 들려준다.

7월 20일 / 국악대장 이드의 쿨콘 <Cool Concent>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음악적 쾌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전통관악기(피리, 태평소, 생황)와 기타, 장구, 징, 드럼의 구성으로 전래동요와 서부영화의 테마곡을 모티브로 한 경쾌한 감성을 전한다. ‘격동’, ‘배치기’, ‘석양이 진다’, ‘여우놀이’, ‘만선’ 등의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8월 10일 / 힙합그룹 구니스와 함께하는 <젊음의 콘서트>
스트릿 댄스, 랩, 디제잉 등 다양한 힙합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한다. 랩퍼가 선보이는 ‘너와 우리’, ‘주제는 NO’, 비보이들의 ‘Technical B-boy’, 관객이 참여하는 ‘나도 비보이다.’, DJ와 랩퍼의 ‘DJ PARTY(관객과 함께)’ 저절로 흥이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8월 17일 / 관객과 함께 하는 <팝페라&뮤지컬 콘서트>
드럼, 일렉 기타, 베이스기타, 신디사이저, 타악 등으로 구성된 남성4인조의 팝페라 그룹 ‘가이로’와 소프라노 최혜윤이 뮤지컬 <캣츠>의 ‘Memory’,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영화 <어바웃 타임> 주제곡 등을 들려준다.

8월 24일 / 미드나잇 인 인천 <감격시대>
앙상블 더류의 ‘미드나잇 인 인천-감격시대’는 개항기부터 광복까지 근대 인천의 역사와 문화,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서트이다. 광복의 기쁨과 미래의 꿈을 그려낸 희망찬 곡들로 구성하며 어짐과 배려를 잃지 않았던 우리 바다, 인천의 찬가를 들려준다.

9월 28일 / 도시유람 <스타탄생 북두칠성>
모던 판소리 공작소 촘촘이 북두칠성의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스타탄생 북두칠성>은 강원산골의 ‘춥다 댁’과 일곱 아들의 코믹 감동 이야기이다. 피리, 기타, 베이스, 타악 등의 악사와 두 명의 소리꾼이 아름다운 앙상블로 감동적인 창작 판소리를 들려준다. 토속적이면서 현대적인 안무와 정가, 민요 창법을 차용하여 독특하게 구성한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2인 창작 판소리이다.

10월 5일 / IRANG과 함께 하는 <K-POP 음악여행>
가수 ‘아이랑’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K-POP 7인조 밴드가 젊은이들의 선호 곡들뿐만이 아니라 7080 가요 곡들을 연주한다. K-POP 인기곡인 ‘사뿐사뿐’, ‘짧은치마’(AOA), ‘Mr. Chu’(에이핑크), ‘Shake It’(씨스타), ‘Something’ (걸스데이), ‘Yes or Yes’(트와이스) 등과 ‘이 밤이 지나면’, ‘인디안 인형처럼’, ‘빙글빙글’, ‘누구 없소’ 등을 들려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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