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봄철 산불 예방 '작전회의' 개최

최재용 2019. 3.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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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소방서는 봄철 화재취약시기를 맞아 29일 오전 '산불 집중예방활동을 위한 작전회의'를 열고 소방서장의 진두지휘 하에 '발로 뛰는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잦은 바람의 변화로 인해 대형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로, 실제 최근 10년간 경북에서는 연평균 37건의 봄철 산불이 발생, 산림 196ha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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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장 진두지휘, '발로 뛰는 실질적 예방활동' 전개
정창환 의성소방서장이 29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작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성소방서 제공.

경북 의성소방서는 봄철 화재취약시기를 맞아 29일 오전 '산불 집중예방활동을 위한 작전회의'를 열고 소방서장의 진두지휘 하에 ‘발로 뛰는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3~4월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잦은 바람의 변화로 인해 대형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로, 실제 최근 10년간 경북에서는 연평균 37건의 봄철 산불이 발생, 산림 196ha가 소실됐다. 이는 연간 산불발생 건수의 52%, 피해면적의 91%에 육박하는 수치다.

봄철 주요 산불 발화원인인 ‘입산자의 실화’, ‘쓰레기 소각 부주의’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작전회의에서는 2개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해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2월~5월, 11월~12월 기간 중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활용해 332개 읍﹒면﹒동 8009개 마을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을담당자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원은 2~3명이 한 조를 이뤄 마을을 순회하며 마을방송, 플래카드를 이용한 홍보를 실시하고 각종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단속 및 고발조치 한다. 

또 '전담 의용소방대 출동태세 확립'을 위해 36개 전담별 1일 4시간 이상 출동 대기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각종 산불 진압장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정창환 의성소방서장은 “지역특성을 잘 아는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예방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활동에 인력, 예산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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