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노래판 '썸바디'?..출연진 실력이 다했다 [첫방]

김주애 2019. 3. 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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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문별, 송소희, 펀치,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 등 9인의 청춘 뮤지션의 '입맞춤'이 안방극장에 달콤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입맞춤'은 보컬의 신이라 불리는 남녀 가수들이 모여서 최적의 듀엣 파트너를 찾아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합주 펜션에 모인 소유, 문별, 송소희, 펀치,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이 파트너를 정하고, 함께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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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소유, 문별, 송소희, 펀치,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 등 9인의 청춘 뮤지션의 '입맞춤'이 안방극장에 달콤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입맞춤'은 보컬의 신이라 불리는 남녀 가수들이 모여서 최적의 듀엣 파트너를 찾아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합주 펜션에 모인 소유, 문별, 송소희, 펀치,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이 파트너를 정하고, 함께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입맞춤'은 전체적으로 어디서 본 듯 한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청춘 남녀가 펜션에서 만나는 모습은 '하트시그널' 혹은 '짝'을 떠올리게 했으며, 파트너를 정해서 서로의 장르적 특색을 활용해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모습은 '썸바디'를 연상케 했다.


이에 '입맞춤'은 1.5%, 1.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이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작 '6자회담'이 2%대 시청률을 유지했던 걸 미루어보아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맞춤'은 실제 시청자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 출연진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무대 덕분이다.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소유와 최정훈이 부른 영화 '스타 이즈 본'의 OST 'Shallow'는 귀를 황홀하게 했으며, 락 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과 국악인 송소희가 부른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앞서 본 두 팀의 무대가 너무나 훌륭했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뮤지션들의 조합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가 만난 문별-산들과 각각 선택을 못받고 떨어졌지만 가요-성악-랩 등 다양한 장르가 모인 펀치-손태진-딘딘의 조합이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 지 궁금증을 더하는 것.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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