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찰·채용 제출서류' 간소화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 주관 입찰ㆍ채용 관련 제출서류 간소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

경기도는 현행 공공기관과 입찰 계약시 22건, 채용시 11건, 임용시 10건의 서류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규정을 고쳐 이들 가운데 17건의 제출서류를 줄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6건의 제출 서류를 없애기로 했다. 해당 서류는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입찰 시 제출해야 하는 사업자등록증 ▲채용과 임용시 제출하는 주민등록초본 ▲임용시 제출하는 가족관계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등이다ㅏ.

도는 또 이용권한이 없어 볼 수 없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사용 권한을 경기도에 부여할 경우 각종 공사업등록증, 법인표준재무제표증명, 특허등록원부, 실용신안등록원부, 국가기술자격증, 4대보험가입증명서류, 공장등록증명원 등(입찰), 기본
증명서(임용) 등 11건의 서류제출도 필요 없다고 보고 정부의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7일 감사원 행정정보공동이용 대상 수요조사에 이들 11개 목록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