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아쿠아맨', 크리스마스 앞두고 미국 극장가 '1위 등극'

김상화 2018. 12.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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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DC의 신작 <아쿠아맨> 이 성탄절을 앞두고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 은 지난 주말 3일간(21~23일, 현지시간) 6740만 달러를 모아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또 다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만 2억143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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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해외서도 흥행.. <메리 포핀스 리턴즈> , <범블비> 가 2위 싸움

[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영화 < 아쿠아맨 >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워너+DC의 신작 <아쿠아맨>이 성탄절을 앞두고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지난 주말 3일간(21~23일, 현지시간) 6740만 달러를 모아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정식 개봉에 앞서 진행된 선개봉 수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72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당초 <아쿠아맨>은 주말 3일간 8000만 달러 이상, 성탄절 포함 5일간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일단 이보다 다소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 각국에선 미국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선 무려 4억1070만 달러를 넘는 매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다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만 2억143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밖에 브라질 1400만 달러, 멕시코 13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중남미 등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 <범블비> 2~3위 각축
 
 영화 < 메리 포핀스 리턴즈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또 다른 신작 <메리 포핀스 리턴즈>, <범블비>는 간발의 차이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작들보다 이틀 빠른 19일 개봉에 나선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주말 2223만 달러, 누적 3104만 달러를 벌었지만 <아쿠아맨>의 기세를 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작품 역시 주말 3600만 달러 예측에서 다소 미흡한 금액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핀오프물 <범블비>는 21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는데 제작비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감안하면 미국 지역에선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인 셈이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할 상황이다.

제니퍼 로페즈의 로맨틱 코미디 <세컨드 액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스티브 카렐 주연의 실화 소재 판타지물 <웰컴 투 마웬>은 각각 7위에 9위로 첫 등장했지만 앞선 작품들에 비하면 훨씬 적은 금액을 모으는 데 그쳤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바이스>, <홈즈 앤 왓슨>
 
 영화 < 바이스 >, < 홈즈 앤 왓슨 > 포스터
ⓒ Annapurna, Sony Pictures
 이번주엔 <빅 쇼트> 아담 맥케이와 코미디 영화의 대가 윌 페럴이 참여한 작품 2편이 현지에서 동시 개봉되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맥케이가 연출, 시나리오, 제작을 담당한 <바이스>는 역대 미국 최악의 부통령으로 손꼽히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2인자 딕 체니 부통령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다뤘다.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 역을 맡았고 에이미 아담스(부인 린 역), 샘 록웰(부시 대통령 역), 스티브 카렐 (럼스필드 국방장관 역) 등이 출연한다.

<바이스>의 공동 제작자 중 한명이자 맥케이 감독과 손잡고 <앵커맨> 시리즈 , <디 아더 가이스> 등 다수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웰 페럴은 직접 제작 및 주연을 담당한 <홈즈 앤 왓슨>을 선보인다. 이 작품에도 아담 맥케이가 제작자로 참여해 본의 아니게 경쟁 아닌 경쟁을 펼치게 된 셈이다. <홈즈 앤 왓슨>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탐정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의 이야기를 코미디 물로 각색해 만들었다.  <맨 인 블랙 3> 에단 코헨이 연출을 맡았고 존 C. 라일리(왓슨 역), 랄프 파인스 (모리아티 역) 등이 출연한다. 두 작품 모두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년 12월 21일~23일)

1위 <아쿠아맨> 6740만 달러 (누적 7210만 달러)
2위 <메리 포핀스 리턴즈> 2223만 달러 (누적 3104만 달러)
3위 <범블비> 2100만 달러 (첫 진입)
4위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1670만 달러 (누적 6480만 달러)
5위 <더 뮬> 995만 달러 (누적 3565만 달러)
6위 <그린치> 818만 달러 (누적 2억5321만 달러)
7위 <세컨드 액트> 650만 달러 (첫 진입)
8위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 459만 달러 (누적 1억6209만 달러)
9위 <웰컴 투 마웬> 235만 달러 (첫 진입)
10위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224만 달러 (누적 235만 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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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azzkid)에도 수록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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